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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은 좀 그렇지…" 축의금도, 부의금도 10만원이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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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부터 10만원이 1위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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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의 영향으로 결혼식 축의금에 이어 장례식 부의금의 기준도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넘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카카오페이가 발표한 '송금 서비스 출시 10주년 리포트'에 따르면 전체 송금 중 봉투 사용 비율은 2019년 13%에서 지난해 23%로 올라갔다.

지난 10년간 카카오페이 송금 봉투 누적 사용 건수는 4억5487만건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쓰인 봉투는 10년간 1억2663만건을 기록한 '정산완료'였다. 이어 '내마음' '축결혼' '고마워요' 순이었다.

경조사 관련 송금 역시 늘었다. '축결혼' 봉투 사용 건수는 2019년과 비교해 2023년 약 4.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의금 봉투로 가장 많이 송금된 금액은 2022년까지 5만원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10만원이 1위로 올라섰다.

부의금 봉투에서도 처음으로 10만원 비중이 5만원을 넘어섰다. 물가 상승과 경조사 관행 변화가 디지털 송금 데이터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직장인들이 체감하는 경조사비 기준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직장인들의 체감도 비슷했다.

지난해 5월 HR테크 기업 인크루트가 직장인 84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같은 팀이지만 덜 친하고 협업할 때만 마주하는 직장 동료의 축의금'으로 10만원이 가장 적절하다는 응답이 60.1%로 가장 많았다. 인크루트는 "이는 물가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 송금 이용층도 많아졌다. 10대의 총 송금액은 2019년 40억원 수준에서 지난해 6853억원으로 급증했다. 50대 이상 중장년층과 노년층의 사용량도 매년 늘었고, 2021년에는 103세 고령자가 카카오페이 송금을 이용한 기록도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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