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열릴 예정이던 종합격투기 글래디에이터FC(GFC)가 대회 주최측의 실수로 불과 대회 하루 전에 취소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
대회 주최측은 3일 오후 외국인 선수들이 취업비자가 아니라 관광비자로 입국하는 바람에 경기에 출전을 할 수 없게 돼 대회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주최측은 최근 출입국관리소로부터 관광비자로 입국한 16명의 외국인 선수들이 대회에 출전하게 되면 범칙금을 물어야 한다는 경고를 받았다.
특히 입국한 외국인 선수들 중 지난해 같은 대회에 관광비자로 입국해 경기에 출전했던 일부 선수들은 출입국관리법 위반으로 범칙금을 물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출입국관리소 관계자는 "조사가 끝나봐야 알겠지만 지난해에도 경기에 출전한 외국인들은 신원을 보장하는 단체가 있기 때문에 보호조치는 안 하겠지만 범칙금을 낸 뒤 출국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주최측은 대회 홈페이지에 대회취소를 알리는 배너광고를 띄우고 인터넷 예매에 대한 환불을 실시하고 있다.
국내 격투기 관계자들은 '갑작스러운 대회 취소로 국제적인 망신을 당하게 생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3월 열린 K-1 서울대회에서도 관광비자로 입국한 브라질과 네덜란드 선수들이 경기에 출전했다가 적발되기도 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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