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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우체국 직원들 사랑의 '헌혈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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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영주시지부·예천우체국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헌혈 봉사활동이 이어져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농협중앙회 영주시지부는 14일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의 도움을 받아 '사랑나누기 농협인 헌혈행사'를 갖고 직원들의 헌혈증서 49장을 지역의료기관에 기탁했다.

헌혈증서를 전해 받은 서익제(54) 영주 기독병원장은 "최근 혈액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인데 헌혈증서를 전해줘 너무 고맙다"며 "농협직원들의 정성이 헛되지 않게 꼭 필요한 환자에게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춘(49) 농협 영주시지부장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도가 높아 성과를 올리게 됐다"며 "후반기에도 사랑의 헌혈운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예천우체국은 개국 100주년을 맞아 직원들이 모은 헌혈증서 100장을 지난 9일 안동의료원에 기증했다.

이날 모은 헌혈증서는 개국 100주년 기념행사로 뜻있는 일을 하자는 한 직원의 아이디어에 직원뿐 아니라 가족·친지들까지 흔쾌히 참여해 한 달만에 모은 것.

서광섭 예천우체국장은 "퇴근 후 예천에서 안동 헌혈의 집까지 나와 헌혈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이웃을 돕는다는 자긍심에 힘든 줄 몰랐다"며 "공공의료기관인 안동의료원을 찾는 취약계층 진료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예천·정경구기자 jkgoo@imaeil.com 영주·마경대기자 kdm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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