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의원 국회 상임위 활동 이모저모

이명규 "정부 독선적 국정노선이 사회 양극화"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인 한나라당 이명규 의원은 17일 대통령 비서실을 상대로 "참여정부의 4대 국정원리가 일방적이고도 독선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강력히 비난했다.

이 의원은 "말로는 국민과 함께한다면서 국민을 이원화시키고 적대적 세력을 지목해 떼지어 공격하는 독선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현실을 무시한 이상주의적 환상을 추구함으로써 결국 사회를 양극화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과 함께하는 민주주의, 더불어 사는 균형발전사회, 이상주의적 동북아균형론' 등 3대 국정목표가 '진보세력만의 독선주의, 불균형 퇴보사회, 불안과 왕따의 나 홀로 시대'로 변질됐다며 정부의 3대 국정목표도 폄훼했다.

○…한편 16일 열린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에서는 한나라당 김태환 의원이 지난 17대 총선에서 맞붙은 추병직 장관에게 건교부 산하단체 인사문제를 거론하며 비판했다.

김 의원은 추 장관에게 "최근 친(親)정부인사를 위한 낙하산 인사가 추진 중에 있다.

낙하산인사 행렬의 끝은 어디인가"라며 건교부 내 인사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장관의 임명제청권이 겉돌고 있는데, 임명제청권은 장식품이 아니라 당연히 행사해야 할 장관의 권한"이라고 했다.

이에 추 장관은 "유의하겠다"고 답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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