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대구의 낮 최고 기온이 섭씨 32.8도까지 올라가 전국 최고 기온을 기록하는 등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예년보다 2-6도 가량 높은 한여름 날씨가 나타났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지역별 낮 최고 기온은 대구 32.8도를 비롯해 경북 포항 32.6도, 영천 32.5도, 영덕 31.7도, 상주 30.7도, 의성 30.5도, 구미 30도 등을 각각 기록했다.
낮 기온이 크게 오르자 대구시내를 운행하는 대부분의 차량이나 상가.사무실은 창문을 닫은 채 에어컨을 가동했으며, 빙과류를 찾는 사람들도 크게 늘어난 모습이었다.
또 대구월드컵경기장이나 팔공산 수태골, 두류공원 등 분수나 시냇물이 흐르는 곳 등에도 많은 시민들이 몰려 더위를 식혔다.
대구기상대는 "남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계속 흘러들고 있어 고온현상이 나타났다"며 "내일(21일)에도 20일과 비슷한 고온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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