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시내전화 번호이동에서 하나로텔레콤이 전체 번호이동 가입자의 87%를 끌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유선통신업계에 따르면 올 1~6월 시내전화 번호변경 없이 서비스 업체만 옮겨간 가입자는 30만3천7명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하나로텔레콤은 이중 86.8%에 달하는 26만2천957명을 KT와 데이콤으로부터 각각 끌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같은 기간 하나로텔레콤으로부터 3만5천887명, 데이콤으로부터 69명을 각각 빼앗아 전체 번호이동 가입자의 11.9%를 데려갔다.
지난해 10월 시내전화시장에 처음 진출한 데이콤은 올 상반기 전체 번호이동가입자 중 1.4%를 차지하는 4천94명(KT 3천346명, 하나로텔 748명)을 끌어갔다. 번호변경 없이 서비스회사를 옮기는 번호이동성 제도는 지난해 처음 시내전화시장에 도입됐으며 2004년 한해동안 18만3천267명이 서비스회사를 전환했다.
(연합)
댓글 많은 뉴스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조희대 "사법개혁, 국민에게 가장 바람직한 방향 공론화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