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아파트 신규개발 적은 지산·범물…같은 수성구라도 딴판

"초교 교육환경 계속 좋아집니다"

"우린 과밀 학급이 없어요."

아파트 및 주상복합 난개발로 교육 환경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는 수성, 범어, 황금, 시지, 만촌동 일대 초등학교와 달리 상대적으로 아파트 신규 개발이 적은 수성구 지산, 범물동의 초교들은 학생 수가 감소하면서 교육 환경이 나아지고 있다.

교육청에 따르면 범물동 범일초교는 2001년만 해도 전교생 1천822명에 학급당 평균인원이 43.4명에 달했다. 하지만 저출산 등의 영향으로 올해 현재 1천629명까지 학생 수가 줄어들었고, 학급 당 평균인원도 37명선으로 내려 왔다.

지산동 2개 초교도 지난 2001년과 비교해 각각 141명과 79명씩 감소했다. 지산, 범물동의 초교 교사들은 학생수가 감소하면서 교육 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고 했다.

같은 수성구라 하더라도 아파트 개발 지역은 많아 봤자 1, 2개의 특별활동 교실이 고작이다. 하지만 5년전과 비교해 200명 정도 학생수가 줄어든 지산동 한 초교는 예체능교실, 도서관, 정보실, 과학실, 복지실, 창의실, 어학실, 영업학습실 등 12개에 이르는 특별활동실을 갖추고 있다.

기획탐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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