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토반' 차두리(25.프랑크푸르트)가 독일 프로축구 1부리그(분데스리가)의 개막전에 풀타임 출장했다.
하지만 팀은 선제골을 넣고도 1-4로 역전패했다.
지난 시즌 팀의 1부리그 승격에 큰 힘을 보탰던 차두리는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홈구장 콤메르츠발크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엘 레버쿠젠과의 2005-2006 분데스리가 1차전에서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했다.
프리시즌 매치에서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기대를 모았던 차두리는 전반 2분 알렉산데르 마이어의 패스를 받아 팀의 첫 슈팅을 기록하는 등 경기 초반 활발한 몸놀림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프랑크푸르트는 전반7분 코너킥에 이은 알렉산다르 바소스키의 헤딩골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전반 24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헤딩골로 동점을 허용한 뒤 후반 초반 안드레이 보로닌(3분), 베른트 슈나이더(11분), 야섹 크르지노벡(15분)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차두리는 후반 31분 페널티지역 모서리에서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찬스를 잡기도 했지만 슈팅이 골대위를 벗어나는 등 몇 차례 아쉬운 장면을 연출했다.
프랑크푸르트는 오는 13일 오후 10시30분 헤르타 베를린과 2차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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