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우샤오시엔(侯孝賢), 차이밍량(蔡明亮) 감독과 배우 리캉생(李康生) 등 대만 영화인들이 24일 개막하는 대만 뉴웨이브 영화제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다.
이들은 27일부터 3박4일간 한국을 방문해 서울 종로구 낙원동의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리는 마스터 클래스 행사 등에 참석, 관객과 만나는 시간을 갖는다.
24-9월6일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리는 대만 뉴웨이브 영화제에는 허우샤오시엔과 차이밍량, 에드워드 양(楊德昌) 등 세 감독의 작품 19편이 상영된다.
대만의 뉴웨이브는 80년대 초반 '신랑차오(新浪潮)'라고 불리며 등장한 뒤 현재까지 대만 영화계의 흐름을 이끌고 있다. 이번에 내한하는 영화인 중 리캉생은 '애정만세', '구멍' 등 차이밍량 감독의 영화에 잇따라 출연했던 배우로 최근에는 '불견'으로 감독 데뷔를 하며 호평을 받기도 했다.
마스터 클래스 행사는 허우샤오시엔과 차이밍량 두 감독을 대상으로 각각 마련된다. 허우샤오시엔은 27일 오후 5시 정성일 평론가의 진행으로 관객들과 만나며 차이밍량은 29일 오후 1시 김소영 평론가의 사회로 열리는 마스터 클래스 행사에 참석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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