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이 식수로 부적합하다고 여기는 국민이전체의 절반을 넘는 가운데 수돗물을 그대로 마시는 국민이 수년째 1%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국정홍보처에 의뢰, 7월12일부터 사흘간 수돗물을 공급받는 전국의 만18세 이상 65세 이하 성인남녀 3천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28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수돗물이 식수 사용에 부적합하다'고 응답한 이가 전체 응답자의 57. 8%에 달했다.
수돗물이 식수로 부적합하다고 응답한 이들이 내세운 이유는 '막연히 불안해서' 가 43.9%로 가장 많았고 '냄새가 나서'(26.3%), '녹물이 나와서'(12.2%), '부적합하다는 언론보도 때문에'(6.2%), '이물질이 보여서'(6.0%), '물맛이 나빠서'(5.1%), ' 화학성분 첨가로'(0.2%) 등 순이었다.
수돗물을 음용수로 사용한다고 응답한 이는 '끓여서 마신다'(42.3%), '그대로마신다'(1.7%), '정수해서 마신다'(38.9%)를 합해 82.9%였고 나머지는 '먹는샘물 이용' (8.6%), '약수터 이용'(7.7%) 등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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