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경협물자(직기)를 분단후 최초로 평양으로 육로 운송한 ㈜안동대마방직이 내달 1일 평양공장을 세우며 그에 앞서 27일 트럭 47대를 이용, 직기 2차분을 운송한다고 회사 관계자가 14일 밝혔다.
김용현 기획실장은 이날 "북측이 최근 창업식 일정과 대표단 방문 규모 등을 확정 통보해왔으며 1일 열리는 창업식에 기업가 위주로 구성된 180명 대표단과 함께 30일 전세기편으로 인천공항을 출발, 평양공장 창업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남북한 합영공장 1호로 평양 동대원 구역의 7만8천800만㎡ 대지에 3개 공장을 건설 중인 안동대마 평양공장 창업식에는 북측에서 조선민족경제협력위원회(민경협)의 정운업 회장(범민련 북측본부 부의장)과 김춘근 부회장(13차 장관급회담 대표) 등 대남 경제협력의 주요 일꾼들이 참가한다고 김 실장은 밝혔다.
김 실장은 "이번 대표단은 이벤트 중심의 행사를 원치않는 북측 요구를 수용, 남북경협 관련 인사들을 중심으로 구성, 현지 기업과의 교역·투자상담과 경협증진방안 등을 논의하는 실무형 방북이다"라고 설명했다.
3박4일 일정의 방북 대표단은 섬유산업연합회 소속 40개 업체와 산업단지공단, 중소기업진흥공단, 산업은행, 유통업체 등으로 구성되며 회사측은 참가자들을 부문별로 나눠 북한의 샛별총회사(섬유·피복), 광명성총회사(건강식품·농수산물), 개선무역(골재) 등과 교역 및 투자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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