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이강철 후보와 한나라당 유승민 후보가 10·26 동을 재선거 마지막 주말, 최대 승부처인 안심에서 맞붙었다.
이 후보는 '나홀로' 안심 지역 곳곳을 누비는 반면 유 후보는 박근혜 대표 등 '당력'을 총동원해 이 후보의 나홀로에 맞서는 양상이다.
이 후보는 22일 오전 혼자 안심지역 골목 유세에 나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고, 오후에는 안심체육공원과 방촌시장, 동호지구 등지에서 지역일꾼론과 지역발전론을 유권자들에게 심고 있다.
또 이 후보는 23일 오후 선거사무실에서 부인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세몰이 자제 및 차분한 선거를 유 후보 측에 제안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선거를 (혼자서) 치르기가 너무 힘들다. (유 후보의 세몰이에 대해) 누구를 위한 선거인지도 의문스럽다"며 "동을 재선거는 낙후된 동구발전을 위한 후보를 뽑는 지역선거로 유 후보는 인물·정책대결로 선거의 마지막을 장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맞서 유 후보는 박 대표와 이회창 씨까지 동원, 주말 표심을 잡고 있다.
박 대표는 22일 오전 소속 의원 10여 명과 함께 대구에 내려와 오후 내내 반야월시장, 동호지구 등지에서 유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고, 이회창 씨도 23일 오전 내구해 성당 미사, 동화사 및 유 후보 선거사무실 방문 등으로 유 후보를 측면 지원한다.
유 후보는 "선거에서 당이 지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이 후보가 나홀로 선거에 나서는 것은 자신의 표가 떨어질까봐 열린우리당이 근처에 오지도 못하게 하는 의도일 뿐"이라고 했다. 이종규기자 jongk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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