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포 시가지 4차로 확장, 포장 공사로 기존 주차공간이 없어짐에 따라 노변 회상가들이 영업손실을 입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포항시는 신축중인 구룡포 회타운~방파제 간 해안가 700여m 도로 확장, 포장 공사를 하면서 기존의 물양장 쪽 주차공간을 도로로 편입시켰다. 여기에다 주차공간이던 물양장 쪽 도로는 2개 차로와 인도공사 완공으로 주차를 할 수 없으며, 남은 상가쪽 2개 차로와 인도까지도 공사중에 있다.
이 때문에 관광객 등을 위한 주차장이 없어져 그냥 지나치면서 상인들은 손님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상인들은 평소 주말과 휴일 100만 원대의 매출을 올렸으나 공사를 시작한 후부터는 20만, 30만 원대에 그치고 도로가 완공되더라도 주차공간 부재로 여전히 영업손실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횟집 주인인 방풍길(65) 씨는 "도로개설이 주민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시가 주차공간을 마련하는 등 대책을 세워줄 것을 요구했다. 시 관계자는 "도로주변 상인들의 고충을 이해하지만 현재로선 주차공간을 만들기 어려운 형편"이라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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