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으로 보단 큰 코 다친다. 독특한 기능으로 무장한 특수 토이카메라들이 토카시장에선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셔터를 한번 누르면 동시에 다양한 각도에서 아홉장의 사진이 찍히는 '팝 나인(POP 9)', '여덟 번 셔터를 눌러서 한장에 여덟 가지 표정의 사진을 담아내는 '옥토맷(OKTOMAT)' 등은 8만~9만 원대의 특수기능 카메라들이다. 토카 중에서도 가장 훌륭한 성능을 자랑하는 상품들.
네 컷의 사진이 한장에 들어가는 '오토 포 렌즈(AUTO 4 LENS)'도 가장 많이 찾는 토카 종류 중 하나로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무지개색에다 3가지 색을 더한 10가지 배경색깔을 만들어내는 '칼라스 플래시(Colors Plash)'는 권총모양으로 생겼으면서도 하늘, 바다, 숲 속 등 배경에 따라 다른 빛깔의 셀로판 필터를 이용한 예쁜 사진을 만들어내 마니아들이 선호하는 토카로 우뚝 솟았다.
물속에서도 확실한 방수효과를 자랑하는 '프로그 아이(Frog Eye)'도 독특한 토카 중 하나. 셔터, 렌즈 등 물이 들어갈 수 있는 부분에는 특수재질을 이용, 원천적으로 물을 막아버린 아이디어 상품이다.
'피시 아이(Fish Eye)'는 어안렌즈나 자동차 옆 미러같이 보이는 물체를 볼록렌즈처럼 둥글게 형상화시켜 사진으로 나타낸다. 보면 볼수록 신기하다. 아이들이 갖고 놀기에 딱 좋은 '젤리(Jelly) 카메라'도 만지는 느낌이 너무 좋아 마치 인형이나 놀기 좋은 장난감 같다.
이처럼 독특한 기능을 가진 토카들은 일반 토카에 비해 가격대는 다소 높은 편으로 6만-10만 원선이다.
권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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