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실련과 대구참여연대는 27일 성명을 내고 시 대중교통개선위원회가 의결한 택시요금 인상 근거에 대한 검증과 재심의를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지난 9월 제시된 한국산업경영연구소의 용역보고서는 부실해 요금인상의 근거가 될 수 없음에도 시는 이를 기초로 인상안을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또 "시는 타 도시 택시의 요금인상률과 형평성을 유지하기 위해서였다고 하지만 대구지역 택시운송원가가 아니라 다른 지역의 요금인상률을 근거로 택시요금을 인상할 것이었다면 애초에 용역·관련 위원회 심의절차는 왜 거쳤느냐"고 따졌다. 이어 "지역경제협의회 물가·공공요금분과위원회는 용역보고서에 대한 재검증 후 택시요금 인상안을 심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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