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의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을 연초와 연말을 비교했을 때 상승률이 대구가 가장 높고 제주가 제일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국 556개 주유소를 대상으로 표본조사한 무연휘발유 제품의 전국 월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월에 1천335.52원에서 12월에는 1천460.24 원으로 9.3% 올랐다. 가장 비쌌던 달은 9월로 평균 1천525.33원이었다.
지역별로 대구의 휘발유 값이 1월 평균 ℓ당 1천312.10원에서 12월에 1천455.85 원으로 11.0%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대전이 1월 1천343.18원에서 12월 1천489.57원으로 10.9% 올랐으며부산이 10.8%, 경북이 10.1%, 울산 9.8%, 충북 9.7%, 충남 9.5%, 전북 9.4% 등의 순으로 평균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은 1월 평균 1천381.55원에서 12월 1천504.00원으로 8.9% 올랐으며 제주를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8.2~9.3% 올랐다.
제주는 1천393.66원에서 1천483.56원으로 6.5% 오르는데 그쳐 전국에서 가장낮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작년 한해 평균 휘발유 판매가가 가장 비쌌던 곳은 서울로 ℓ당 1천478.67원이었으며 가장 싼 곳은 충북으로 평균 1천404.82원에 그쳐 서울보다 ℓ당 70원 이상쌌다. 한번에 50ℓ를 주유한다고 할 경우 3천500원 넘게 차이가 나는 셈이다.
특히 서울의 12월 휘발유 가격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1천500원 이상을 유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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