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이번 설 연휴 평균 휴무일수는 3.5일이며 기업 10곳 중 5곳은 상여금 지급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100명 이상 고용업체 198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 휴가 및 상여금 실태조사'에 따르면 68.7%의 기업이 3일간 연휴를 실시할 예정이며, 평균 연휴일수는 3.5일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의 4.9일보다 평균 1.4일 줄어든 것으로 올해는 법정공휴일 사흘 중 주말 이틀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체의 51.9%는 사흘 이상 휴가를 부여한 반면 비제조업체의 93.4%는 사흘만 부여했다. 법정공휴일(3일)을 초과해 설 연휴를 실시하는 사업장의 경우 66.7%가 단체협약상 규정에 따라 연휴를 실시한다고 응답했으며, 22.7%는 연차휴가를 활용한다고 답했다.
설 상여금 지급계획과 관련, 지급계획이 있는 기업은 52.6%로 전년(58.7%)에 비해 6.1%포인트 감소했다.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지급비율은 각각 63.1%, 44.4%로, 지난해에 비해 20.3%포인트, 4.1%포인트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상여금 지급업체들의 지급률은 기본급의 95.8%로 전년(81.3%)에 비해 14.5%포인트 증가했다. 제조업이 87.8%, 비제조업이 110.0%의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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