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16일 과학기술부와 서울대에 현장 감사장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황우석 감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과기부 기초연구국과 서울대 수의대에 각기 마련된 현장 감사장에서 과기부를 비롯한 복지·정통·산자·교육·농림부 등 6개 정부부처와 서울대, 한국과학재단 등의 황 교수 관련 연구비 지원 절차와 타당성을 조사하게 된다.
감사원은 정부가 지원한 순수 연구비와 연구관련 시설 건설비용, 민간기업의 지원금이나 후원금 등이 사용목적에 맞게 집행됐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감사원은 이번주 중 각 기관의 기초자료 검토를 통해 출석요구 대상자를 선정, 핵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출석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과기부와 서울대 현장 감사장에서 관련 부처나 기관들에 대한 조사를 함께 벌일 것"이라며 "기초자료 검토를 벌인 뒤 핵심 관계자들에 대한 출석을 요구해 직접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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