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주시청 대규모 인사 앞두고 '술렁'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경주시가 1995년 시·군 통합 이래 최대 규모 인사를 앞두고 술렁거리고 있다. 이는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처분장(방폐장) 등 국책사업추진지원단 신설 등에 따른 것으로 4급 이하 107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라는 유례없는 규모이기 때문.

경주시는 방폐장 유치 등 3대 국책사업 추진을 위한 34명 정원의 국책추진지원단(1국 2과 7담당) 구성을 행정자치부로부터 승인받았고, 지난 연말 4·5급 공무원 5명의 공로연수 및 정년퇴직, 일반직 6급 정원 책정 비율 확대 등으로 적체된 인사 숨통이 한꺼번에 트이게 됐다.

4급(국장 요원) 승진은 국책사업추진지원단장과 의회사무국장, 신라문화유산조사단 파견 등 3명이며 5급(과·소장 요원) 승진은 행정·토목직 각 1명, 국책사업추진지원단 신설에 따른 행정 2명과 토목 1명 등 모두 8명이다. 또 6급 38명, 7급 39명, 8급은 14명, 기능직 5명이 승진하며, 시는 25일 시의회 임시회에서 기구 신설 및 정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이 통과되면 인사를 할 예정이다.

반면 대규모 인사를 앞두고 고위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인사 로비설과 경쟁 상대에 대한 흠집내기, 다면평가 위원으로 예상되는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문자 메시지 보내기 등 과열 경쟁으로 인해 인사 후유증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경주·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조국 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비상계엄 사과를 촉구하며, 전날의 탄핵안 통과를 기념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극우 본당을 떠나...
정부가 내년부터 공공기관 2차 이전 작업을 본격 착수하여 2027년부터 임시청사 등을 활용한 선도기관 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차...
대장동 항소포기 결정에 반발한 정유미 검사장이 인사 강등에 대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경남의 한 시의원이 민주화운동단체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