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학의 정체성을 확립해서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시조시인협회를 만들겠습니다." 영진전문대학 장식환(65) 교수가 지난주 개최된 대구시조시인협회 정기총회에서 제4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장 회장은 "시조문학의 전통을 계승하는 한편 시조문학의 위상을 높이는데 진력해 대구가 시조의 근원적인 고향이라는 자존심을 재확인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장 회장은 따라서 3년의 임기 동안 시조 창작의 질적 향상과 시조문학의 저변확대를 위한 문학 세미나와 시낭송, 시조와 음악과 미술의 만남전, 문학 특강과 문학기행, 백일장, 해외 문인과의 문학교류 행사 개최 등 다양한 시도를 할 것임을 약속했다.
대구시조시인협회 창설에 사실상 산파역을 했던 장 회장은 매일신문 신춘문예(1980년)를 통해 등단했으며, 시조집 '연등 들고 서는 바다'(1997)를 출간했고, 대구문인협회 부회장을 역임하며 지역 문단 발전에 기여해 왔다.
조향래기자 bulsaj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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