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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신은 사랑이다' 첫 회칙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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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베네딕토 16세는 25일 첫 회칙(回勅)에서 로마 가톨릭교회는 국가를 통치하거나 공공정책을 발표할 욕망은 없지만 동시에 전세계의 고통을 완화하기 위해 기독교적인 사랑이 필요하다면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칙은 교황이 작성한 최고형식의 문서 중 하나로 첫 회칙은 새 교황의 재위 중 스타일을 결정짓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베네딕토 교황은 '신은 사랑이다'라는 회칙에서 인간에 대한 신의 사랑과 교회자선활동의 관계를 탐구, 이 두가지가 본질적으로 연결돼 있고 기독교 신앙의 토대라고 밝혔다.

교황의 주요 관심에 대해 실마리를 제공할 71쪽 분량의 회칙은 그의 재임 초기의 특징을 잘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기독교의 근본으로 돌아갈 것과 불공정한 세계에서 더 큰 자선활동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의 주제에 대해 바티칸의 관리들은 다소 놀라움을 표시했다. 그들은 베네틱토 교황이 생명윤리학과 같은 보다 문제가 많은 사안을 파고들 것으로 생각했다.

베네딕토 교황은 회칙에서 과부와 환자, 고아를 돌보는 교회의 자선활동이 성사(聖事)나 복음전파 만큼이나 중요한 사명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개종이나 특정 정치 이데올로기를 주장하기 위해 자선활동을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교황은 또 사랑은 자유로우며 다른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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