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11시 15분쯤 포항 오천읍 용산1리 야산에서 울진 모 고교 남모(56·포항시 양학동) 교장이 소나무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12월 10일 유서를 남기고 집을 나간 뒤 이날 오후 1시쯤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포항 오어사에 있다"는 전화를 끝으로 연락이 두절됐다. 경찰은 시신의 부패 상태로 봐서 박씨가 가출 후 2, 3일 뒤에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평소 심장질환을 앓아온 박씨가 지난해 11월 초 심장수술을 받았고 우울증을 앓아왔다는 가족의 말에 따라 신병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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