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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공동모금회 이웃돕기 모금 목표 달성 어려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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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 속에서도 전국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하는 마음은 뜨거웠다. 반면 대구·경북지역 경우 모금액이 당초 기대했던 수준에 못 미쳐 아쉬움을 남겼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62일 동안 '희망 2006 이웃사랑 캠페인'을 펼친 결과 1천447억여 원을 모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당초 목표액 1천205억원을 훨씬 뛰어 넘은 것. 덕분에 '사랑의 체감 온도탑'에 기록된 체감온도도 124.5℃에 이르렀다.

하지만 경북지회의 경우 이번 캠페인을 통해 97℃(목표액 56억 원, 모금액 54억4천800여만 원)의 체감온도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고 최종결과가 나오더라도 목표액은 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지회 역시 27일 기준 77℃(목표액 20억 원, 모금액 15억4천800여만 원)에 머물렀으며 목표액 달성은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지회 임계자 모금과장은 "2005년 캠페인 때는 모두 18억2천만 원을 모금해 목표액(13억3천만원)을 훨씬 웃돌았지만 이번에는 목표액을 높게 잡은데다 서문시장 화재, 전라도 폭설 등 다른 이슈들로 기대만큼의 성과는 거두지 못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임과장은 그러나 "시민들의 기부에 대한 인식이 많이 높아진 만큼 모금 총액은 지난 해와 비슷한 수준에 이를 것"이라 내다봤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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