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수출 시장 개척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지사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오는 10일까지 '해외지사화 사업 참가 의향서' 접수 등 업체들의 참가수요 조사를 실시해 지원대상 업체 및 지원 규모 등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수립한 뒤 올해 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 지사화 사업 소요 비용의 50%를 지원할 계획이다.
해외지사화 사업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102개 해외무역관에 지사화 사업 전담직원을 배치, 수출시장 정보수집, 바이어 발굴, 거래처의 신용조사, 계약체결, 수출대금회수, 바이어 관리 등 국내 수출기업의 해외지사 역할을 담당하며 해외 판로개척 활동 등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 활동을 밀착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시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해외지사화 사업 지원대상 업체를 선정할 계획인데 참가 비용은 지역별로 연간 220만~360만 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시 국제협력과 관계자는 "시가 지원대상 업체를 선정한 뒤 KOTRA에 추천하면 KOTRA 해외무역관이 대상업체 상품의 시장성, 무역관의 지원능력 등을 분석해 최종 지원업체와 지사화 사업 계약을 체결하게 되고 대구시가 사업비를 지원하게 된다"고 말했다. 053)803-3291.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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