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지난달 27일 경주시 국·소장 간부에서 서울의 한 여론조사 기관이 조사한 최근 5개월간 한나라당 시장 경선후보 지지도 변화를 담은 조사 자료가 배부(본지 6일자 6면 보도)된 이후 이 자료가 시청내 다수 공무원들에게 유포된 경위 등 선거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에도 한 여론조사 기관에서 백상승 경주시장과 관련된 전국 기초자치단체장들에 대한 업무 평가 자료가 유포된 대해 대해서도 함께 조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여론조사 자료 배부와 관련, 경주시 자치행정과 관련 공무원은 "특정인으로부터 여론조사 자료를 받아 간부들 참고용으로 배부했다"고 주장했다가 "구두로만 보고했다"고 말바꾸기를 했다.
경주·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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