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이 지방행정체제 개편 문제와 관련해 "시기에 얽매이지 않고 충분히 논의하겠다"고 밝혀 5월 지방선거 이전에 처리할 것으로 알려진 행정체제 개편 시기가 연기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열린우리당 노웅래 공보부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제30차 고위정책회의 브리핑을 통해 "작년 말 구성된 국회 지방행정체제 개편 특위 가동 결과 당초 올해 4월 임시국회에서 행정체제 개편 작업을 완료하기로 했으나 국민생활에 엄청난 변화가 예상되는 문제인 만큼 시간에 얽매이지 말고 충분한 여론 수렴 및 정치권 논의 과정을 거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노 부대표는 이어 "특위를 통해 여야 의견이 좁혀진 부분은 시·군·구를 통합해 광역화하는 것과 읍·면·동사무소를 복지센터로 기능 전환 유도하는 것 등"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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