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9년 8월 개장 예정인 포항 영일만항 컨테이너부두가 2만t 규모 4선석 중 1개 선석이 5만t(20피트 컨테이너 5천개 선적) 규모로 건설된다고 7일 포항영일신항만(주) 관계자가 밝혔다.
영일신항만 측은 향후 피더항으로의 기능뿐만 아니라 동남아 또는 미주지역 수출까지 감안, 1개 선석의 5만t 규모화는 선사와 화주를 유치하는 데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오는 5월부터 선사와 화주 유치를 위한 본격 포트세일즈를 벌인다. 영일신항만 측은 4월 말까지 경북도와 포항시, 해양관련 기관 등 관계기관 전문가들로 구성된 포트세일즈단을 구성하고 5월부터 서울과 부산, 동남아, 유럽 등 각지의 선사와 화주를 대상으로 개장 전까지 적극적인 물동량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포항영일신항만 최동준 사장은 "부산신항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운송비와 짧은 거리, 컨테이너세 및 항만시설료 감면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내세워 화주와 선사들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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