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자이툰부대 초대 사단장을 지낸 황의돈(육사31기) 소장이 7일 '이라크 자유작전'에 공헌한 공로로 미국 공로훈장을 받았다. 황 소장은 이날 오후 서울 미 대사관에서 가족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된 미 공로훈장 수여식에서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을 대신해 훈장 수여자로 나선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로부터 공로훈장을 받았다.
황 소장은 훈장을 받은 뒤 "미국과 함께 이라크 자유작전에 참여한 데 대해 영광으로 생각하며, 제게 그런 기회를 준 한국 정부와 군에 감사한다"며 "이라크가 비참한 전쟁을 극복하고 민주주의를 확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버시바우 대사는 "이라크 재건 활동에서 보여준 자이툰 부대의 높은 직업의식과 능력은 황 소장의 지도력을 말해준다"며 "미국 정부는 한국이 국제사회의 대테러 전쟁 지원에 크게 공헌한 데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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