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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서 피랍된 美여기자 3번째 비디오 테이프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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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이라크에서 무장세력에 납치된 미국 여기자 질 캐럴(28)의 모습이 담긴 비디오테이프가 9일 3번째로 쿠웨이트 알 라이 TV를 통해 방영됐다. 머리에 스카프를 두른 캐럴은 "나는 괜찮으며 현재 무자헤딘과 함께 있다. 그들이 원하는 대로 해달라"고 미국 당국이 자신의 석방을 위해 인질범들의 요구를 들어줄 것을 호소했다.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CSM) 기자인 그는 이 비디오테이프가 지난 2일 제작됐다고 밝혔으나 자신이 테이프와 함께 방송국에 보냈다는 편지 내용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자셈 부다이 알 라이 TV 회장은 "민감한 내용이 들어 있는 캐럴의 편지를 쿠웨이트 당국에 넘겼다"면서 편지 내용은 보도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7일 이라크 수니파 지도자 알 둘라이미와 인터뷰하러 가던 중 무장세력에 납치된 캐럴의 모습은 앞서 같은달 17일과 30일 아랍 위성방송 알 자지라를 통해 방영됐다. 납치범들은 미국이 감옥에 수감돼 있는 이라크 여성들을 석방하지 않으면 캐럴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쿠웨이트시티AFP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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