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살아가는 이야기-송사·답사 때마다 눈물바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빛바랜 사진으로도 다시 볼 수 없는 그 당시 그때 그 시간,

하기사 그때는 지금처럼 성능 좋은 디카가 있었나,그래도 형편이 좀 나은 집은 사진사에게 부탁해서 겨우 한장 정도 찍어둔게 고작이었으니...

그때는 한반에 85~6명씩 콩나물 교실에서 서로 부딪히며 정을 나누고 졸업을 한 후 바로 중학교 진학을 못하는 친구가 꽤 있었기에,하늘같은 선생님,친한 친구

와 헤어지는 아쉬움이 더욱 진했다.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잘 있거라 아우들아~'를 부르며 여기저기서 훌쩍거리기 시작했고 송사,답사가 이어지면 졸업식은 눈물바다가 됐다.

설레임으로 졸업식을 맞고 생전 처음 받는 졸업장을 고히 말아 언니,오빠 졸업장이 들어있는 빨간우단 통에 담아안고 자장면 한그릇에 행복해 하던 우리들이다.

화려한 꽃다발에, 멋진 선물을 가득 안고 수십장의 사진을 찍는 요즘 아이들은 이런 아련한 추억을 간직할까?

이숙희 (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사진 : 35년이 넘은 6학년 수업 광경이다. 졸업을 앞두고 앨범용으로 찍은 것이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의 대구시장 공천 과정에서 현역 중진 의원 컷오프와 공천 잡음이 이어지며 당내 반발이 커지고 있다. 리얼미터...
정부가 석유제품 가격 안정을 위해 최고가격제를 시행했음에도 일부 주유소에서 가격 인상이 발생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는 주유소 가격 변동을 ...
한 네티즌이 현관문 앞에 택배 상자가 20개 쌓여 문을 열기 어려운 상황을 공유하며 택배 기사와 소비자 간 배려 문제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안전 확보를 위해 중국의 협조를 압박하며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의 연기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