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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까지 속인 가짜 국산 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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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 농산물 원산지 기동단속반은 중국산 냉동 송이버섯을 수입, 국산 송이로 둔갑시킨 뒤 백화점과 식당 등에 납품한 혐의로 수입업자 김모(37)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송이버섯 중개인인 김씨는 지난해 11월부터 대구 북구에 송이버섯 선별·포장 작업장을 만든 뒤 중국산 냉동송이를 재포장하면서 포장지에 '한국산'으로 허위 표시해 백화점 등에 납품해 왔다는 것. 김씨는 1㎏당 3만 원 안팎인 중국산 냉동송이를 약 10배 부풀려 28만 원에 판매했으며, 이번에 단속원이 현장에서 적발한 물량은 40㎏(시가 1천120만 원)이다.

특히 김씨는 중간상인을 통해 백화점에 원산지를 속인 송이버섯을 납품하면서 백화점측을 안심시키기 위해 경북 모산림조합에서 발급한 '원산지증명서'까지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품관원은 올들어서만도 대구 모 식육점에서 프랑스산 돼지뼈갈비를 1㎏당 3천200원에 구입한 뒤 원산지를 한국으로 속여 1㎏에 7천 원에 판매한 것과, 대구 모 마트에서 중국산 생표고버섯 100㎏을 국내산으로 허위 표시해 판매하는 것을 적발한 바 있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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