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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부대서도 '금연 바람' 6개월만에 65.5%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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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보건소 '군 장병 클리닉'

"금연으로 군인들의 건강과 함께 최상의 전투력을 키운다."

고된 훈련 뒤 전우들과 나눠 피우는 한대의 담배야 말로 꿀 맛이다. 이런 군대에서 '골초사병'이 사라지고 있다. 최근 웰빙 바람을 타고 군대에서도 금연바람이 불고 있는 것.

영천의 모부대는 담배때문에 군인들이 건강을 해치고 전투력도 약해진다며 영천시 보건소 '금연클리닉'에 등록, 큰 성과를 거뒀다. 이 부대 94명의 사병이 신청해 6개월 동안 금연클리닉을 실시한 결과 64.5%인 61명이 금연에 성공했다.

박종진(22) 상병은 금연성공 수기를 통해 "사회에서 멋모르고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는데, 끊기가 너무 힘들었다"며 "담배를 끊고 나니 모든 일에 활력이 생긴다"고 말했다. 또 박성조(21) 일병은 "금연에 성공함으로써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기뻐했다.

이들 사병들은 대부분 적게는 하루 한 갑, 많게는 3갑 정도까지 담배를 피우던 골초였지만 영천시 보건소 금연클리닉의 개별 및 집단 교육, 행동요법, 금연보조제 및 약물요법 등으로 구성된 금연 프로그램에 따라 철저하게 관리됐다. 영천시 보건소 최인선 건강증진담당은 "장병 대상 금연클리닉의 경우 일반 등록자들의 성공률 보다 10% 가량 높았다"며 "다른 부대에 까지 확대해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천·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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