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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손학규 "대구표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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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대권주자들이 특강, 간담회 등을 위해 대구를 잇따라 방문한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16일 오후 6시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선진 한국을 향한 도전'이란 주제로 '선진한국 국민포럼' 창립기념 특강을 갖는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맞기 위한 비전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이에 앞서 경북도청을 방문하고 언론사와 인터뷰도 갖는다.

이 시장은 이달 하순쯤 부산지역 언론사 대담프로에 참석할 예정인 등 대권주자로서 영남권에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오는 21일 오후 6시 대구 프린스호텔에서 '동아시아 신문명의 주도자로서 한반도의 미래전략은 무엇인가'란 주제로 (사)영남 생명과 평화의 길 초청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손 도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의 중단기 경제발전 전략, 미국·중국의 대한반도 전략과 우리의 대응전략, 영남지역 차세대 주역들의 역할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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