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3일부터 일본 도쿄돔에서 벌어지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아시아라운드의 각 경기 시구자가 확정됐다.
WBC 아시아라운드 조직위원회는 17일 각국 언론기관에 e-메일을 보내 시구자 명단을 알렸다.
3일 오전 11시 30분 벌어지는 한국과 대만의 개막전은 일본의 야구 평론가인 기누가사 사치오가 맡는다.
기누가사는 일본프로야구 최고 기록인 2천215경기 연속 출장 기록을 보유한 '철인'이다.
이어 4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한국-중국전의 시구는 역시 일본의 야구 평론가 야마우치 가즈히로가 한다. 야마우치 역시 현역 시절 2천 271안타를 때리며 '타격의 장인'으로 불린 스타다.
5일 오후 6시 한국-일본전은 한국계로 일본프로야구 통산 최다승(400승) 투수인 가네다 마사이치(한국명 김정일)가 시구를 맡아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한편 3일 중국-일본전은 메이저리그의 최고의 입담가 토미 라소다 LA 다저스 부사장이, 4일 대만-일본전은 은퇴한 '대마신' 사사키 가즈히로가 시구를 한다.
5일 중국-대만전은 현역 시절 '세기의 도루왕'으로 명성을 날린 후쿠모토 유타카(야구 평론가)씨가 시구를 예약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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