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정동영(鄭東泳) 의장은 20일 당 사무총장에 염동연(廉東淵) 의원, 대변인에 우상호(禹相虎)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또한 의장 비서실장에는 박명광(朴明光) 의원을 임명했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당직 인선안을 보고했다고 우 대변인이 전했다. 사무총장을 맡게 될 염 의원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호남지역 최측근으로, 지난 4·2 전당대회에서 상임중앙위원으로 당선된 바 있다. 대변인으로 발표된 우 의원은 연세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386세대 초선 의원이다.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박 의원은 경희대 부총장 출신으로 현재 정 의장의 '싱크탱크'로 알려진 국가비전연구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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