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선수들과 겨루는 야구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바랍니다"
추억의 '박치기왕' 김일(77)씨가 2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중인 한국 선수단을 방문해 격려했다.
지난 1960∼70년대 최고의 프로 레슬러로 이름을 날렸던 김씨는 이날 오후 한국 선수단이 묵고 있는 도쿄돔 호텔을 찾아 마지막 공식훈련을 마친 김인식 감독, 선동열 투수코치 등 코칭스태프와 박찬호(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포함한 선수들과 만났다.
일간스포츠주최 '김일의 일본 대장정'의 일환으로 지난 달 27일 일본에 도착한 김씨는 짬을 냈고 박찬호에게는 "젊은 선수들을 보니 힘이 난다. 최선을 다해 싸워달라"고 당부했다. 선동열 코치도 김씨와 반갑게 악수하고 "건강은 괜찮으신가요"라며 안부를 물었다.
김씨는 앞서 지난 달 27일에는 선수시절 함께 활동했던 일본의 전설적 프로레슬러 안토니오 이노키와 해후했고 스승이었던 고(故) 역도산 묘소를 찾은 뒤 역도산 선생의 미망인 다나카 게이코(64)씨를 만나기도 했다. 김씨는 4일 귀국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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