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성폭력사건이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포항에서 처음으로 성폭력사범에게 외출제한명령이 내려졌다. 3일 대구보호관찰소 포항지소는 야간에 상습적으로 여자 행인을 성추행한 혐의로 지난 달 24일 대구지법 가정지원에서 보호관찰 2년, 사회봉사명령 40시간, 성폭력치료 수강명령 40시간 등을 선고받은 ㅈ(17) 군에 대해 6개월 동안 야간외출제한명령을 부과했다.
이에 따라 ㅈ군은 보호관찰 개시일부터 6개월 동안 밤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6시까지 외출이 금지된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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