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때 축구만 보지마세요."
경북도가 오는 6월 월드컵대회에 맞춰 수도권 소비자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대규모 거리응원전이 펼쳐지는 서울시청 앞 광장, 청계천 등지에 우수농산물 LED 전광판 홍보영상광고를 내보내 눈길을 사로잡겠다는 것.
경북도는 사업비 1억2천800만 원을 들여 오는 15일부터 서울시청 옆 효덕빌딩(전광판 크기 11M×8M), KTX 서울역사(6.5M×4M)에서 홍보광고를 하루 100여회 내보낸다. 청계천 인근 프레스센터 광장(12M×9M)에서는 다음달부터 광고를 시작할 예정.
경북도는 이에 앞서 지난 해부터 KTX 열차 내 방송, 서울역사 내 조명광고, TV홈쇼핑 CF광고 등을 통해 지역 우수농산물 이미지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박순보 경북도 농정과장은 "수백만명이 모이는 월드컵응원전을 타깃으로 하는 만큼 광고효과가 어느 때보다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농산물 소비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계속 마련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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