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말 문신이자 대학자인 목은 이색 선생의 사상과 업적을 엿볼 수 있는 '목은 기념관'이 영덕 영해면 괴시리에 최근 준공돼 5월 문을 연다.(사진)
전통 한옥으로 지어진 기념관에는 목은 선생의 사상과 유물이 영상과 문헌 자료로 소개된다.
특히 영해 괴시 마을에서 태어나 대학자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과 태조 이성계와의 일화도 영상물로 꾸며져 학생들에게 좋은 학습공간으로의 활용도 가능하다.
영덕군은 기념관이 완공됨에 따라 인근에 공원과 산책로를 조성, 동해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한편 괴시리는 목은 이색 선생이 중국 사신으로 다녀온 뒤 중국의 괴시와 비슷하다고 해서 지은 마을. 이색의 생가가 있었던 마을로 현재 영양 남씨 종택 등 24채의 전통 가옥이 있다.
영덕·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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