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이 담보대출 위주의 안전한 영업에 치중함에 따라 가계 대출 가운데 신용·보증대출의 비중이 계속 하락, 전체 대출의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말 기준으로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에서 신용·보증대출의 비중은 33.7%를 차지, 사상 최저수준을 기록했으며 나머지 66.3%를 담보대출이 점했다.
담보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이 54.9%를 차지했고 기타 동산과 부동산, 유가증권 등 금융자산 등을 담보로 한 대출의 비중이 11.4%였다.
신용·보증 대출의 비중은 2000년 이전에는 전체 가계대출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나 지난해 3월말 36.3%, 6월말 35.5%, 9월말 34.8%, 12월말 33.7%로 계속 하향곡선을 그려왔다.
이에 반해 주택담보대출 비중은 2004년 3월말 50.0%로 전체 가계대출의 절반을 차지한 후 계속 상승, 2005년 3월말에는 52.7%로 높아졌고 작년말에는 54.9%에 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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