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개봉작 기상도] '방과 후 옥상'

'왕따 클리닉' 수료 후 전학가는데…  방과 후 옥상(2005, 15세) 감독: 이석훈/ 출연: 봉태규(남궁달), 김태현(마연성), 정구연(최미나) ☞다니는 학교마다 왕따를 당하기 일쑤인 남궁달. 1년간의 왕따 클리닉을 수료하고 의기양양하게 새 학교로 전학을 가지만, 눈치 없이 학교 짱 재구에게 시비를 걸다가 방과 후 옥상에서 결투를 해야 하는 운명에 놓인다. 사망 신고를 받아 놓은 남궁달의 앞날은 어떻게 될 것인가. 부담없이 웃을 수 있다. 아무리 코미디 영화라지만 초지일관 너무 오버한다. 매카시 의원에게 도전하는 뉴스팀  굿나잇, 앤 굿럭(2005, 12세) 감독: 조지 클루니/ 출연: 데이비드 스트라탄(에드워드 R. 머로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조) ☞조셉 매카시 의원은 사회 각 분야에 걸쳐서 대대적인 빨갱이 색출 작업에 열을 올린다. 이때 바른말 잘 하는 머로와 그의 뉴스팀은 위험을 무릅쓰고 매카시의 부당함에 정면으로 도전, 그를 몰락시키고 헌법에 명시된 개인의 권리를 되찾는데 크나큰 공헌을 한다 조지 클루니, 잘 생긴 데다 이런 연출 능력까지! 당시 미국의 상황을 잘 모르는 관객들이 얼마나 공감할지는 미지수. 반정부 인사들 '정신집중 캠프' 끌려가  브이 포 벤데타(2005, 15세) 감독: 제임스 맥티그/ 출연: 휴고 위빙(브이), 나탈리 포트만(이비 하몬드) ☞ 제3차 세계대전이 일어난 후 완벽하게 통제된 2040년 영국 사회. 정부 지도자와 피부색, 성적 취향, 정치적 성향이 다른 이들은 '정신집중 캠프'로 끌려간 후 사라지고, 모든 이들이 통제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이때 브이라는 이니셜을 가진 의문의 사나이가 혁명을 시도한다.  매트릭스와 워쇼스키 형제의 팬들에게는 강추. 기분 전환을 위해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는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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