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저택 부럽지 않습니다."
김종웅 씨 집에서 한 가지 더 눈에 띄는 것이 있다면 1층 거실에 설치된 난로다. 여느 전원주택의 매립형 벽난로와 달리 겉으로 드러나 있는 노출형이다. 인터넷을 통해 170여만 원을 주고 구입했다는 국내 업체 제품이다. 유명 브랜드 난로는 국산이라도 값이 두 배 넘게 비싸 선택하지 않았다고 했다. 김씨 집 난로는 검정 철판으로 만든 사각형 모양에 전면이 내열유리로 돼 있어 불길을 들여다 볼 수 있다.
"물을 끓이거나 국을 데울 때도 쓸 수 있지만 이렇게 이글거리는 불꽃을 보고 있자면 이상하게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연통은 그을음을 가장 잘 뽑아 낼 수 있는 45도로 기울였다. 겨울철에 난로 하나만 하루종일 지펴도 실내가 온통 훈훈하다고 했다.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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