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롱이' 이영표(29.토튼햄 핫스퍼)가 풀타임을 뛰며 팀 승리를 도왔다.
이영표는 1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세인트 앤드류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버밍엄 시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차전 원정 경기에 변함없이 왼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 교체없이 경기를 끝냈다. 올 시즌 21번째 풀타임 출전.
토튼햄은 후반 20분 아론 레논과 32분 로비 킨의 연속골로 적지에서 값진 2-0 승리를 챙기며 14승10무6패(승점52)로 4위를 지켜 나갔다.
이영표는 이날 공격 가담보다는 수비에 치중했다. 특히 최상의 컨디션을 보인 상대 측면 미드필더 저메인 페난트를 봉쇄하기 위해 오버래핑을 자제하고 수비 안정에 힘을 보탰다.
팽팽한 공방을 벌이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토튼햄은 후반 20분 저메인 데포가 상대 수비 2명을 따돌리고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중앙으로 연결한 볼을 레논이 차분하게 잡아 왼발로 차 넣어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주도권을 잡은 토튼햄은 12분 뒤 페널티지역 오른쪽까지 파고든 저메인 제나스의 크로스 패스를 킨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 그물을 출렁여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한편 박지성(25)이 조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앞서 열린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과 원정 29차전에서 프랑스 국가대표 공격수 루이 사하의 두 골로 2-1 승리를 거두며 리그 5연승을 달렸다.
맨유는 19승6무4패(승점63)가 돼 리그 선두 첼시(24승3무2패.승점75)와 간격을 12점으로 줄였다.
사하는 전반 16분 라이언 긱스의 코너킥을 헤딩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트린 뒤 후반 19분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의 도움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맨유는 후반 33분 웨스트 브롬위치의 나단 엘링턴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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