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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기 의원 "정보통신학원 투자손실 권력개입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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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의 노준형 과학기술부총리 겸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지역의 한나라당 의원들이 정통부 산하기관인 (재)정보통신학원의 투자 손실 문제를 강도높게 따졌다.

서상기 의원은 "한국정보통신학원(ICU) 정촉기금비리 사건은 대표적 권력형 비리인 영남제분 사건의 정통부 판"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ICU가 지난 2000년 3월 27일 정촉기금으로부터 지원받은 60억 원의 학교법인운영기금을 위험이 높은 D정보시스템(주)에 전액 투자해 47억 원이라는 막대한 손실을 입었으나 정통부는 기금운영담당자만을 법적 처리하는 등 솜방망이 징계에 그쳤음을 지적한 것이다.

서 의원은 이어 "ICU가 투자한 D정보시스템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삼남인 홍걸 씨의 LA 저택 구입에 개입한 조풍언 씨가 당시 연매출 3천억 원대 회사를 250억 원에 인수해 특혜시비가 불거졌던 바로 그 회사"라며 권력개입 의혹을 거듭 제기했다.

강재섭 의원도 "지지부진한 신규사업에 대해 확실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노 후보자를 질타했다. 이어 "세계 최고 최초를 자랑하는 우리 신기술들이 시장에서 빛을 보지 못하고 규제당국의 철창에 갖혀 사장되고 있다. 이는 참여정부에는 참여 과정만 있을 뿐 결과를 생산해내지 못한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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