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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참죽나무 재배 농가, 판로 없어 '애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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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12억 원과 자부담 8억 원을 들여 전국 최초로 참죽나무 재배에 나선 경산 용성면 '참죽순작목반(30농가)'이 5천800평의 비닐하우스와 노지 1천200평에 참죽나무 90만 그루를 심어 10t의 참죽순 출하를 앞두고 있으나 판로를 찾지못해 울상이다.

경산시가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전국 최초의 참죽나무 고소득 품목으로 추천, 농가당 평균 2천600여만 원을 부담하는 '출혈'을 감수하면서 조직한 참죽순작목반은 참죽순 대량 출하를 앞두고 가공공장이나 유통센터 등 거래처를 확보하지 못했다는 것.

최수달(61) 반장은 "신선도와 맛 때문에 고소득을 올리려면 참외처럼 출하 후 바로 판매할 수 있는 유통망 확보가 시급하다"면서 "새로운 농가 고소득원이라고 부추긴 시가 유통망 개척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산·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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