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실력은 인정하지만 실제 행정업무는 초보자인 새내기 공무원과 기존 공무원들이 1:1로 연계, 업무를 전수하는 '맨토링(Mentoring)'제.
오래 전부터 군대에서 신병의 병영생활 적응을 돕기위해 고참 한명씩을 지정해 돌보도록 하는 '후견인제'와 같은 '멘토링'제는 기초단체중 전국 최초로 지난해 고령군이 적용한 데 이어 올해는 칠곡군으로 확산됐다.
칠곡군은 경력 6개월 미만의 새내기 공무원 28명에 대해 맨토로 8~28년 경력의 담당 및 과장급을 선정, 6개월간 운영키로 했다. 선배와 새내기 공무원들은 직접 만나 업무를 논의하거나 전화·이메일·메신저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한다. 업무 외에도 직장생활 안내와 고충상담, 진로 및 경력개발 지도, 학습동아리 공동참여, 생활안내 등에 대한 정보도 전수할 예정이다. 군은 매월 1일과 11일, 21일을 '멘토링 데이'로 지정, 정기적인 만남을 추진하고 6개월후에는 '우수 맨토'를 선정, 표창할 계획이다.
칠곡·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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