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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턴서 코요테 잡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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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 한복판인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에서 22일 야생 코요테가 붙잡혔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뉴욕 센트럴파크에 출현, 조깅하는 사람들을놀라게 했던 코요테가 그동안 몇 차례 경찰의 체포망을 용케 빠져나갔으나 이날 헬기를 동원한 경찰의 대규모 생포작전 끝에 총으로 쏜 진정제를 맞고서 포획됐다.

뉴욕시 공원부의 칼리 스미스 대변인은 "코요테는 지금 센트럴파크 공원에 있고경찰이 우리에 가둬 다른 장소로 옮기려고 한다"면서 "코요테는 야생동물 보호소로보내질 것"이라고 말했다.

당국은 이날 잡힌 코요테가 사람을 해칠 것으로는 판단되지 않아 주민들을 대피시키지는 않았지만 개를 키우는 사람들에겐 개를 잘 묶어 두도록 했다.

뉴욕 센트럴 파크에서 코요테가 잡힌 것은 지난 1999년 4월 이후 7년만이다.

한편, 최근 수년 사이 뉴욕을 비롯해 워싱턴,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주요도시 거리에선 코요테가 출몰하고 있어 어린이들을 해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미국내에서 늑대가 멸종 상태와 이른 것과는 달리 코요테는 최근 그 수가급증하고 있으며 늑대와 코요테간 교배로 생긴 잡종 코요테인 '코이울프(COYWOLF)' 수도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최근 스미소니언 매거진은 보도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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