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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 쌀 20㎏ 3만5천원대…8년3개월래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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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쌀값이 8년 3개월만에 처음으로 3만5천 원대로 떨어졌다.

미국산 칼로스 등 수입쌀 시판을 앞두고 불안심리가 확산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2일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3월중 상품 20㎏ 기준 월평균 쌀 도매가는 3만5천818원으로 2월에 비해 182원(0.5%) 떨어졌다.

이에 따라 도매 쌀값은 작년 동월보다는 10.5%나 낮은 수준이며 1997년 12월(3만5천571원) 이후 처음으로 3만5천 원선을 기록하게 됐다.

이는 3월이 일반적으로 수확기 영향을 서서히 벗어나 쌀값이 오르는 시기이지만 수입쌀 시판을 앞두고 시장에 불안 심리가 조성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도매가는 10월 3만7천191원에서 수확기 영향으로 11월 3만6천 원으로 떨어진 뒤 4개월간 3만6천 원을 유지해왔다. 결국 오는 5일 공매를 통해 시중에 유통될 1등급 칼로스 쌀의 입찰가도 국산 쌀도매가와 맞물려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소매 쌀값(상품 20㎏기준)도 3월 평균 4만2천617원으로 2월에 비해 102원(0.2%) 추가 하락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쌀 소매가는 1998년 7월(4만1천505원) 이후 7년 8개월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소매가는 4만2천284원, 도매가는 3만5천200원으로 월말로 갈수록 더욱 떨어져, 이달 들어서도 추가 하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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