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은 4일 레이더 추적을 피할 수 있는 2번째 신형 미사일 '코사르(Kowsar)'를 시험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고 국영 라디오방송이 보도했다.
중단거리 지대함 미사일인 코사르는 원격 조종 및 탐지 장치가 장착돼 있어 레이더 추적이 불가능하고 유도장치를 교란할 수 없는 '스텔스형' 미사일이라고 라디오는 설명했다.
라디오는 또 이란은 이날 새 함정인 '초현대식 플라잉 보트(super-modern flyin g boat)'도 성공적으로 시험 가동했다고 전했으나, 정확한 제원과 성능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란은 앞서 지난달 31일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신형 '파즈르-3' 미사일을 시험발사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었다.
이들 신형 미사일 발사 실험은 모두 걸프만에서 진행되고 있는 혁명수비대 훈련중 이뤄진 것으로 발표됐다.
한편 콘스탄틴 코사체프 러시아 국가두마(하원) 외교위원장은 이날 이란 핵 문제를 놓고 국제사회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이란의 이번 미사일 발사 실험은 건설적이지 못한 힘의 과시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고 러시아 언론이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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