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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테러영화 논란속 美 전역서 이달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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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테러 당시의 참혹한 상황을 충격적인영상으로 담은 영화가 오는 28일 미국 전역에서 일제히 개봉된다.

할리우드 폴 그린그래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미 유니버설사가 제작한 영화 ' 유나이티드 93'은 테러범들이 당시 승객들의 필사적인 저항으로 실제 목표물 타격에는 실패했던 4번째 항공기 '유나이티드 93편'에서 벌어진 일들을 섬세한 기법으로 다루고있다.

9.11 테러범들은 지난 2001년 미 소속 항공기들을 잇따라 공중 납치, 뉴욕의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 2곳과 워싱턴의 국방부 건물에 각각 충돌, 미국 사회를 충격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당시 유나이티드 93편엔 테러범들을 제외한 총 40명의 승객들이 타고 있었고, 일부 승객은 지상의 가족에게 전화로 기내 상황을 소상하게 전달해 화제를 낳기도했다. 특히 승객들은 테러범들이 항공기를 납치하자마자 투표를 실시, 이들을 제압키로 하고 격투를 벌였고, 결국 이 항공기는 펜실베이니아에 추락,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었다.

미국민들에게 너무 큰 충격을 또 한번 안겨주지 않겠느냐는 논란 속에 마침내 개봉이 결정된 이 영화는 지난 2년간 피해자들과 관계당국의 협조하에 광범위한 조사를 했고, 이를 토대로 제작돼 현실감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미 언론들은 "영화 수입금의 일부는 '유나이티드 93 추모재단'의 기금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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